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

청년예술청 블로우드 앙상블 연주회 후기 | 스테이지11 신청방법 | 청년예술청 | 서울 데이트코스 | 서울 문화예술즐기기

by m치료사 2023. 5. 6.
반응형

서울문화예술재단(SFAC)에서는 연주회, 토크 콘서트, 무용, 연극, 전시회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제공합니다. 매달 첫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서울스테이지 11 공연장인 "청년예술청"에서 열린 2023년 5월의 연주회인 블로우드 앙상블의 연주회 후기를 소개합니다.  

 

1. 블로우드 앙상블 연주회 후기 : 국악과 클래식의 만남

저는 5월의 첫 번째 목요일인 어제 서울 충정로역에 위치한 "청년예술청"에 다녀왔습니다.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되는 스테이지 11의 <블로우드 앙상블>의 연주회를 보러 왔습니다. 

 

5월의 연주회라 콘서트의 주제가 "May in the Backyard"였답니다. 

블로우드 앙상블 콘서트
블로우드 앙상블 콘서트

 

블로우드 앙상블

블로우드 앙상블은 첼로, 생황, 해금, 타악, 피아노 연주자로 구성되어 있다. 동서양의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음악적 스타일을 구축하고 청중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각각의 연주자들이 가진 특색 있는 연주 스타일과 기술적인 역량을 결합하여 고유한 음악성을 구현하고 있다. 블로우드 앙상블은 다양한 음악 장르와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으며, 그중에서도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 클래식, 재즈 등의 장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생황 한지수, 해금 김예지, 타악 변혜경, 피아노 최지운, 첼로 이호찬 아티스트

(출처: 서울스테이지 11 홈페이지)

 

블로우드 앙상블 콘서트
블로우드 앙상블 콘서트블로우드 앙상블 콘서트
블로우드 앙상블 연주회 번호표 배부처

청년예술청 Gray Room에서 이날의 콘서트가 열렸는데, 바로 앞에서 번호표를 받았답니다. 

블로우드 앙상블 콘서트

놀이동산에 놀러 가는 느낌이 나는 번호표 팔찌를 주신답니다. 

블로우드 앙상블 콘서트
사진촬영 가능 (>'-'<)

원래는 공연 중 사진 촬영이 불가인데 블로우드 앙상블의 아티스트들의 배려로 이날의 연주회만 촬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블로우드 앙상블 콘서트블로우드 앙상블 콘서트
청년예술청의 Gray Room

 

여기는 Gray Room입니다. 콘서트나 강연 등이 진행되는 공간이에요.


 

블로우드 앙상블 콘서트

배부받은 번호표 순서대로 줄을 서서 앉고 싶은 자리에 앉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정말 합리적이죠?!ㅎㅎ

아무래도 공연 볼 때 어디 앉아서 보는지 관람석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블로우드 앙상블 콘서트
청년예술청 GR 무대

공연장은 소공연장으로 조명과 좌석 모두 편했답니다.

블로우드 앙상블 콘서트
블로우드 앙상블 콘서트
블로우드 앙상블

첼리스트 이호찬 님의 안내로 콘서트 곡마다 시작 전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블로우드 앙상블 콘서트
공연 프로그램

 

콘서트는 1시간 30분가량 진행이 되었고, 다섯 분의 아티스트 모두가 연주하기도 하고 솔로곡 혹은 유닛으로도 연주를 했답니다.

 

첫곡 <3인 3색>은.... 타악기 빼고 피아노, 생황, 해금, 첼로로 4인 4색으로 연주가 되었는데요. 

 

음악을 말로만 설명하려니 너무 어렵지만.... 처음 딱들었을 때, 제가 아침에 이곳 충정로까지 오기위해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집을 나서서 지하철 타고 왔는데요. 제 몸이 깨어서왔지만, 이 음악을 들었을때 저의 정신과 영혼이 깨어나는 느낌이었어요. 

 

국악과 클래식의 블렌딩으로... 사극느낌이 나기도 하고, 그냥 연주가 너무 멋져서 온몸에 전율이 돋았답니다.

 

먼가 조선시대 사극 OST 같기도 하고, 스즈메의 문단속 같은 일본에니메이션에 나올 것 같은 뉴에이지 같은 음악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갑자기 자연 영상과 함께 하니 청각&시각적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블로우드 앙상블 콘서트
곡 마다 소개가 있어서 좋았어요

 

영상은 9곡 모두 나왔고, 곡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영상들까지~ 정말 아티스트분들이 엄청 신경 쓴 콘서트였어요.

 

블로우드 앙상블 콘서트
생황 연주자 한지수 아티스트

 

이분이 생황이라는 악기를 연주한 한지수 아티스트입니다. 저는 "생황"이라는 악기가 처음이었어요. 

서양의 파이프오르간과 비슷한 중국에서 시작된 악기라고 하는데, 두 가지 생황으로 연주했는데 들숨과 날숨으로 나는 이소리가 정말 특색 있고 다양한 음색을 내더라고요.

 

그리고 한지수 아티스트가 작곡한 <낙화유수>와 <줄기>라는 곡이 그냥 너무 제스타일이었어요. 또 듣고 싶어요..

낙화유수 뮤비

찾아보니 유튜브에 있네요~ 근데 블로우드 앙상블과 악기 arrangement가 달라서 다소 느낌이 다르네요. 

이 영상에서 막 꽃이 피고 노을 지고 막 이런 영상도 같이 나왔는데.... 그냥 음악 들으면서 정말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갑자기 나중에 나이 들어서는 자연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낙화유수(落花流水)>는 봄과 연관된 사자성어라고 합니다. 

지는 꽃과 흘러가는 물. 힘이나 세력이 쇠퇴해 가는 것을 비유하는 말인데요. 한지수 생황 아티스트가 졸업반 때 작곡한 음악입니다.

 

무엇보다 음악이 A-B-A형태로 A에서는 생황의 잔잔한 솔로 연주와 B에서는 피아노와 장구와의 협연으로 클라이맥스로 올라갔다가 다시 A로 돌아오는데 그냥 너무 멋진 곡이었답니다. 위의 영상보다 더 클라이맥스가 에너지가 더 넘쳤답니다. 

 


 

그리고 3번 곡 첨밀밀 OST인 <월량대표아적심>도 그냥 그 멜로디만 들어도 좋잖아요. 해금이 연주하니 너~~~ 무 아련해서 전생을 믿지는 않지만 전생의 첫사랑이 떠올를 것만 같은 음악이었어요. 해금과 생황, 첼로 등등... 

혁오의 월량대표아적심

혁오가 부른 이 곡의 템포처럼 느려서 더 아련했답니다. 

 

국악과 클래식의 조화가 어떨지 궁금했는데.... 정말 생각 그 이상으로 아름다웠어요 (●'◡'●)

.


국악기가 있어서 그런지 자꾸 사극의 장면들이 떠올랐는데, 유일하게 사극이 떠오르지 않았던 곡이 있는데요.

바로 4번 곡 <Sori>, Donald Womack 작곡가의 곡이었어요. 이 분은 지금 하와이에 살고 계시는 어떻게 보면 contemporary 작곡가인데, 외국인이 바라보고 이해한 국악과 클래식 악기로 작곡을 했다고 해요. 

sori

제가 또 유튜브에서 찾았답니다. 블로우드 앙상블의 첼로, 해금, 타악 유닛인 림트리오로 입니다. 

딱 들어보면 진짜 너무 현대적이어서 충격적이 실수 있어요 ㅎㅎ

 


그리고 제일 클래식했던 곡인 8번의 <Invierno Porteno>는 피아졸라의 '사계' 연작 중 겨울에 해당하는 곡인데요. 

바로 이곡인데, 바이올린 부분을 첼로랑 해금이 연주하니까 얼마나 아련하고 아름다운지.... 정말 영상이 없는 게 한입니다.

바이올린도 아름답지만 해금의 삐빅거리는 그 사운드가 아직도 귀에 남아 위의 유튜브 연주곡이 너무 심심하게 느껴지네요.

 

블로우드 앙상블 콘서트
Invierno Porteno "겨울"

그리고 이렇게 겨울 영상과 함께 들으니~ 저 멜로디가 정말 겨울과 찰떡이더라고요. 겨울의 매서운 겨울바람과 쓸쓸함이 잘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ㅎㅎ 

 

 

오랜만에 연주회를 왔는데 완전 classic음악이 아닌 피아니스트도 건반으로 연주하며, 국악과의 악기로의 편곡된 곡들을 들으니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블로우드 앙상블이 앞으로 더 유명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실력자들이 모여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그냥 너무 아름답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연주회였어요. 

 


2. 스테이지 11 예약방법

 

저는 서울문화재단(SFAC)을 인스타로 팔로우하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스테이지 11 연주회 신청 안내 포스팅이 올라와있더라고요.

0123
서울스테이지 11 공연 안내

서울스테이지 11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회원가입을 하고 바로 신청했답니다.

현장신청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매진이되면 불가능하다고 해요. 그리고 신청하는 그날 모두다 매진으로 나중에 스토리에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예약은 필수!! 입니다. 

 

 

 

👇 서울스테이지 11 홈페이지👇

 

서울스테이지11

서울스테이지11, 스테이지11이란, 공간소개, 공연일정, 행사스케치

www.sfac.or.kr

 

서울스테이지 11의 이름처럼 서울의 11개의 공간에서 여러 문화공연이 열렸습니다. 다 가보고 싶을 정도였지만 저는 목요일 이른 오후 출근으로 제 직장과 가깝고 오전시간에 진행되는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청년예술청"을 선택했어요.블로우드 앙상블의 국악 x클래식의 크로스오버도 궁금했고요. 

 

이번 제 선택은 정말 탁월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음악이었고, 블로우드 앙상블을 알게되어서 기뻤어요. 이번이 첫 연주회라 아직 인스타나 유튜브가 없는게 너무 아쉽네요.

 

충정로 주변 회사의 회사원들, 나이가 지긋하신 주민들인 어르신들로 정말 다양한 나이대의 관객들이 찾아왔답니다. 저희 가족에게도 알려줘야겠어요 ㅎㅎ

 

서울에서 데이트나 문화예술을 즐기고 싶을때 시민들에게 오픈된 이 서울스테이지11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청년예술청의 공간도 너무나 매력적인 공간으로 공간에 대해서도 포스팅 예정입니다!!


3. 청년예술청 공간 구경 및 예약방법

 

 

청년예술청 SAPY | SAPY COFFEE | 청년예술청 예약방법 | 서울 무료연습실 | 서울무료공유형오피스 |

저는 2023년 5월 첫 번째 목요일에 열린 서울스테이지11의 예술콘서트 중 충정로에 있는 "청년예술청"에서 열린 블로우드 앙상블의 연주회를 다녀왔습니다. 충정로에 위치한 "청년예술청 SAPY"의

aroyjj100.com

 

 

 

청년예술청에서 열린 블로우드 앙상블 연주회 리뷰를 마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