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마을은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예술마을입니다. 집집마다 예술 작품이 풍부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다양한 전시물과 공연, 워크숍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제공합니다. 엄마와 함께 헤이리 마을을 다녀왔는데요, 많은 맛집중에서 고심하여 '모쿠슈라'에 갔습니다. 파스타 맛집으로 아름다운 뷰와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쿠슈라를 소개합니다.
1. 헤이리마을 맛집 모쿠슈라 : 위치 및 주차
날이 좋을 때 부모님과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시간을 같이 보내며 가까운 근교에라도 다녀오려고 합니다. 무더운 7월이 되기 전 엄마와 함께 파주 헤이리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엄마는 여행을 참 좋아하는 사람인데, 운전면허조차 없고 아빠는 여행을 참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사람 많은 곳은 질색으로 어렸을 때 그 흔한 피서도 가보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엄마가 우리 남매를 데리고 BMW(Bus, Metro, Walk)로 갈 수 있는 서울의 대부분의 지역은 많이 갔어도 가까운 근교는 거의 가본 기억이 없어요.. 대신 아빠가 매년 통 크게(?) 해외여행을 쏘긴 했는데, 결론은 우리 가족은 서울 촌놈들이랍니다.
파주는 엄마나 저나 처음 가보는곳이랍니다. 지금은 파주 운정도시 등 파주로 가는 광역버스도 생기고 했는데, 예전에는 정지하철 말고는 대중교통으로 갈길이 없었던 것 같아요. 서울에서 30분이면 가는 파주라 생각보다 가까워 놀랐어요.
파주가 생각보다 넓고 이곳 저곳 가볼 만한 곳들이 생겼는데, 그래도 파주 하면 헤이리 마을이 떠올라 먼저 헤이리 마을로 갔답니다. 헤이리 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건축 양식과 조각물, 그리고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400여 채 이상의 작가 및 예술가들이 살면서 작업하고 있는 예술마을 정말 말 그대로 규모가 있는 마을이랍니다.
헤이리마을에는 양식, 일식, 한식 등 음식점도 굉장히 다양한데 엄마가 파스타를 먹고 싶다고 해서 폭풍 검색하다가 헤이리 맛집인 '모쿠슈라'에 갔답니다.
🚩주소_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54
☎전화_ 070-7724-8100
⏰운영시간_ 매일 10:30~21시 (15-16시 브레이크타임)
헤이리 맛집 모쿠슈라는 헤이리 테마광장 6공원에 위치해 있답니다. 주차장은 큰 공터로 준비되어 있으며 무료입니다. 그리고 주중이어서 그런지 모쿠슈라 가는 길목에도 주차를 많이 해두셨더라고요. 평일에는 길목에도 주차가 가능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2. 모쿠슈라 테이블 공간 및 메뉴
헤이리마을 모쿠슈라에서는 예술과 음식, 자연의 아름다움이 조화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 '테이블(Table)'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쿠슈라 테이블은 다양한 양식 요리를 선보이며, 식사 중 즐길 수 있는 예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테이블 주변에는 맥주, 와인,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 좋은 분위기에서 한때를 보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또한, 레스토랑 내부에는 모쿠슈라에서 선보이는 예술작품도 전시되어 있으며,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에서 식사와 예술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쿠슈라 메뉴
모쿠슈라 테이블의 대표적인 메뉴로는 파스타, 피자, 리조또가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며,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시즌 메뉴도 제공합니다. 스테이크, 파스타, 샐러드 등이 다양한 메뉴와 커피, 에이드, 와인, 맥주 등의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 메뉴의 가격은 비싼 편이나, 전문 셰프가 요리를 준비하기 때문에, 고품질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모쿠슈라 테이블 1층
특히, 넓은 창문으로 확장된 식당 전경은 자연의 풍경과 조화를 이루어, 비즈니스 시간을 보내는 식사나 모임에 적격입니다.
이 통창은 천고가 매~~우 높고 분위기가 너무 이국적이었어요. 저 돌바닥과 미니 분수가 분위기를 한껏 더했고, 저녁엔 조명도 정말 이쁠 것 같더라고요. 대신 한낮의 통창너머의 푸른 숲이 힐링 포인트였답니다 (❁´◡`❁)
1층에서 이 높은 2층 높이의 통창이 있는 이 공간이 제일 인기가 많았답니다. 대부분의 손님이 이 공간에 앉으시더라고요 ㅎㅎ
모쿠슈라 1층에는 키친과 가까운곳에도 아주 많은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단체석도 많아서 모임장소로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헤이리마을 맛집 모쿠슈라의 1층의 카운터에서 주문 및 계산을 하면 테이블로 서빙을 해준답니다.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샐러드의 종류도 다양한 편인데 이렇게 그림으로 보여주니 더 고르기가 쉬웠답니다.
1층의 화장실도 쾌적하였고 3층까지 층별로 화장실이 있고, 2층에는 가족화장실이 있답니다.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계단입니다.
이곳 모쿠슈라는 독일어로 '나의 사랑, 나의 가족'이라는 뜻으로 키즈 케어존(Kids Care Zone)으로 아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배려된 공간이 많았답니다.
#모쿠슈라 2층
모쿠슈라 2층은 아이들의 공간이 많이 있었는데요. 제가 그동안 봐왔던 Yes Kids Zone보다 더 배려넘치고 흥미로운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이렇게 2층의 세심하게 쓰이지 않는 공간에도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는 귀엽고 깜찍한 그림이 있답니다 (●ˇ∀ˇ●)
2층의 화장실은 가족 화장실로 수유실, 유아용 변기, 기저귀대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마루와 쿠션이 준비되어 있어요. 저도 들어가서 뛰어보고 싶었는데, 돌들이 다들 다른 모습이기도 하고 이쁘지요?
천장에는 뭉개 뭉개 구름 조명이 있어요.
2층 테이블의 의자는 조금 더 푹신하고, 아이들 의자도 여러 개 준비되어 있답니다 🧑👧
그리고 2층에서 아래층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아래로 보이는 1층도 또 다른 느낌이랍니다.
2층에는 창 모양도 기다란 반원으로 1층과는 또 다른 느낌의 창이었고 2층에서 보이는 밖의 풍경도 일품이었답니다. 테이블마다 의자색을 다르게 해서 모쿠슈라에 방문하는 아이들의 볼거리가 하나 더 늘어났답니다.
저는 이 조명조차도 재밌더라고요. 어른이 봐도 재밌는데, 아이들은 이런 공간을 보며 더 많은 것들을 꿈꾸고 상상할 수 있지 않을까요? (((o(*ﾟ▽ﾟ*) o)))
2층의 한 공간에는 이렇게 미니 도서관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아이들의 공간은 나무 바닥과 푹신한 쿠션을 준비해 줘서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서관 옆에 테라스 공간이 있었는데요, 테라스에 저렇게 동물모형 의자도 있어요. 더워서 나가진 않았는데 아이들이 덥든 춥든 나가볼 것 같은 비주얼이랍니다 (o ﾟ v ﾟ) ノ
#모쿠슈라 3층
모크슈라 3층은 Cafe & Rooftop으로 안내가 되어 있지만 사실 카페는 1~3층 전층에서 다 이용가능하다고 합니다!ㅎㅎ
2층보다는 톤 다운된 분위기로 잔잔한 카페 분위기가 납니다. 3층에서는 파주 헤이리마을의 전경이 더 잘 보이네요 (≧∇≦)
모쿠슈라 테이블 곳곳에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알고 보니 모쿠슈라는 일본 자동차 회사인 닛산이 운영하는 미술관이며, 그림과 조각, 설치 미술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해요. 크게 2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기적으로 특별전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모쿠슈라는 예술작품만을 전시하지 않고, 교육센터와 연계하여 예술에 대한 지식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루프탑은 문이 잠겨있었는데(혹은 제가 열지 못했거나), 주말과 날이 선선할 때 운영하는 느낌입니다.
3층 엘리베이터에 적혀있는 월트 디즈니의 명언이 있는데요. 살다 보니 누구보다 중요한 사람은 가족이고 가족이 있기에 삶이 있다는 말에 정말 공감이 갑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모쿠슈라의 철학이 담긴 명언이기도 하네요! ( •̀ ω •́ ) y
3. 모쿠슈라 음식 리뷰
엄마와 저는 양식도 아주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아주 설레는 마음으로 메뉴를 골랐어요. 토마토 볼로네제(라구) 파스타와 마르게리타&고르곤 졸라 피자를 주문했답니다. 카운터에서 주문하면 번호표를 준답니다. 그 뒤로부터는 테이블로 서빙해 줘요~
깔끔한 블루 그릇과 열무 피클을 줬어요. 처음에 열무김치인가 했는데, 열무로 만든 피클이랍니다. 맛은 피클이에요~ 정말 아이디어가 좋지 않나요?ㅎㅎ 이 여름과 참 잘어 올리는 피클입니다.
토마토 볼로네제(라구) 파스타가 먼저 나왔는데요. 우리가 생각하는 그 맛! 맞습니다~ 간이 너무 세지 않고, 고급스러운 파스타 맛이 났어요. 수란을 터뜨려 토마토와 야채를 올려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사실 저희 라자냐 먹고 싶었는데, 모쿠슈라의 라자냐는 그린 라자냐여서 저희가 딱 원하던 라자냐 소스가 바로 이 토마토 볼로네제였는데 이 파스타를 선택하길 잘했다고 엄마와 기뻐하며 먹었답니다 `(*>﹏<*)′
피자 종류도 여러 가지여서 선택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요. 고심 끝에 저희가 선택한 마르게리타&고르곤 졸라 피자랍니다. 마르게리타 반 & 고르곤졸라 반으로 한 가지 피자만 먹으면 질릴 수 있었는데 저와 엄마의 완벽한 선택이었어요. 그리고 이 비주얼보다 더 맛있답니다.
무엇보다 도우가 얇아서 과하게 배부르지 않고 도우보다 더 느껴지는 치즈의 맛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저 피자를 한입 머금으면 살짝 올리브 기름이 나오는데, 그냥 존맛이었답니다. 파스타와 함께 먹어도, 고르곤졸라 꿀과 함께 먹어도 그냥 너무 맛있었어요. 2인이서 약간 배가 부르는 느낌인데, 천천히 먹으면서 끝까지 다 먹었답니다 (´▽`ʃ♡ƪ)
가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분위기값만 하는 곳이 있거든요. 분위기나 자리값? 아님... 비주얼로만 밀고 가서 인스타용으로 파는 음식점들이 있는데 모쿠슈라는 비주얼보다 맛이 더 고급스럽고, 레스토랑의 분위기나 채광도 너무 좋고, 아이들과 오는 가족이라면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모두가 만족스럽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랍니다.
4. 모쿠슈라 라이브러리
모쿠슈라 테이블에서 계속 보이는 곳이 반대편 독립된 공간(이지만 한 개의 건물)인 모쿠슈라 라이브러리었어요.
모쿠슈라 라이브러리는 진짜 말 그대로 도서관 st의 다이닝 공간이었답니다. 아마 사람이 많을 때 카페나 다이닝 홀로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여요. 그리고 모쿠슈라 테이블의 2층에 어린이 도서관이 있어, 이 별채 같은 공간에는 어른을 위한 도서관을 준비한 것 같아요 (o ゜▽゜) o☆
모쿠슈라 테이블과 또 다른 느낌의 멋진 공간입니다. 평일에 가서 그런지 이용고객과 직원은 따로 없었는데요. 모쿠슈라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장소라고 합니다. 시간이 많으면 여기서 책도 읽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분위기가 너무 이국적이라 잠깐 해외여행 온느낌적인 느낌?!!ㅎㅎ
아쉬움을 뒤로하고~ 모쿠슈라에서 나왔어요. 모쿠슈라는 건물도 크지만 작은 정원이 있어서 운치가 있답니다.
모쿠슈라 옆길이라고 해야 할까요? 담장 옆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작은 강이 있답니다. 여기서 다른 분들도 사진을 열심히 찍어서 저도 찍어봤는데, 이 사진이... 베스트인 거 같네요 ㅎㅎ
여름이어서 살짝 덥기는 한데, 여름이 주는 푸른 자연은 정말 아름답답니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파주 헤이리마을의 맛집 모쿠슈라의 분위기와 맛, 뷰까지 완벽했어요. 엄마가 나중에 애기와 남편과 함께 또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엄마도 아주 만족한 공간이랍니다~
헤이리마을 맛집 모쿠슈라 리뷰를 마칩니다
'핫플,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중식전설: 인천 부평 중식, 갈산역 맛집, 갈산동 맛집 (4) | 2023.07.16 |
|---|---|
| 용산아이파크몰 맛집 돈돈정 일본가정식 및 메뉴 (2) | 2023.07.14 |
| 가배도 코엑스점 | 코엑스 카페 추천 | 티라미수 맛집 | 삼성역 카페 | 코엑스 데이트 | (4) | 2023.06.27 |
| 연어롭다 | 홍대맛집 | 연남맛집 | 연어맛집 | 연어롭다 메뉴추천 | 연어롭다 솔직 후기 (5) | 2023.06.20 |
| 이그조틱 | 고양 화정 분위기 맛집 | 이탈리안 레스토랑 | 데이트 맛집 | 기념일 레스토랑 | 소개팅 맛 (6) | 2023.06.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