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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치료

음악치료, 아동 음악 치료에서 쓰는 노래

by m치료사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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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에서의 노래의 기능을 간단하게 살피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동이 선호하는 노래와  아동음악치료 시 사용하는 노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노래 부르는 아이


음악치료 속 음악과 노래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데 제한이 있습니다. 또한 정서가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서 음악치료를 통해 정서와 심리를 다뤄줄 수 있습니다. 유아에서 아동까지, 아이들은 사실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엄마의 심장소리로 또 부모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태아 시절부터 음악을 듣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음악은 세계 공용 언어라고 할 만큼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으며, 비언어적으로도 소통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또한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람은 몸과 마음에 생리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음악을 통해 내적 자아성찰을 돕고 비음악적인 행동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여러 음악활동 중 '노래'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노래는 개인의 목소리로 다양한 형태의 음악적 행동을 말합니다. 노래의 치료적 목적은 감정표현, 의사소통 능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정서적 안정감을 돕습니다. 특히 음악치료에서는 노래 부르기에서 항상 끝나는 것이 아니라 노래 가사를 갖고 토의를 나누기도 하고, 노래 가사를 바꾸어보는 활동도 합니다. 발달장애 친구들에게 노래를 기능적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에겐 노래를 정서적으로 다룰 수 있어 '노래'는 참 좋은 음악치료의 기법입니다. 노래 활동은 개인치료와 그룹치료에서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개인이 선호하는 노래로 개인치료에서 사용 가능하고, 그룹치료에서 혹여나 선호하지 않는 노래라 할지라도 같이 생각과 감정을 나누고 같이 합창으로 노래를 완성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어린아이들을 만나는 아동 심리치료사로서 또 아동 음악치료사로서 요즘 어떤 노래들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더 자세하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아동이 좋아하는 노래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노래는 무엇일 것 같습니까? 아이들의 부모님의 세대의 유년시절부터 내려오던 동요뿐 아니라 요즘 트렌디하게 나오는 창작동요, 그리고 아이들이 열광하는 TV 만화의 주제곡과 유튜버들의 테마곡 등으로 정말로 다양합니다. 그리고 유치원을 다니는 6~7세 아이들도 벌써 가요를 꿰뚫고 있으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랩 음악과 팝송도 많이 듣고 따라 부르기도 합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TV 만화는 '신비 아파트', '알쏭달쏭! 캐치 티니 핑', '치링치링 시크릿 쥬쥬', '브레드 이발소', '로보카 폴리', '뽀롱뽀롱 뽀로로', '로보카 폴리', '메탈 베이블레이드 제로 G' 등이 있습니다.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동시에 좋아하는 만화도 있고, 각 성별이 선호하는 만화채널들도 있습니다. 또한 요즘 초등학생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가수들은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Black Pink), 아이브(IVE), 트와이스(Twice), 싸이(Psy), 세븐틴(Seventeen) 등이 있습니다. 또한 어린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래퍼들은 고등 래퍼에 나왔던 김하온을 비롯해 비오, 비비, 그레이, 로꼬, 비와이 등이 있습니다.  아동 음악치료라고 꼭 단순한 동요만 다루는 것은 아닙니다. 아동이 선호하고 아동의 기능에 맞춰서 필요한 노래를 제공하는 것 또한 음악치료사의 일입니다. 그래서 아동을 상대하는 아동 음악치료일지라도 광범이하고 넓은 장르의 음악과 가수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아동 음악치료: 계절 노래 리스트

그렇다면 저는 어떤 음악을 아동들의 음악치료에서 사용하고 있을까요? 일단 가요보다는 동요 중심으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일단 무엇보다도 계절에 민감한 편입니다. 특히 아동들은 바뀌는 계절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그냥 부모님께서 입혀주시는 계절 옷으로 입고 다니기 때문에 월과 계절에 민감하진 않더라고요. 대신 환절기마다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긴 하지요. 아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인식하기 위해 저는 사계절 노래를 많이 다룹니다. 사실 제 레퍼토리처럼 사용되는 노래들인데요 제가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떤 노래를 사용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따스하고 벚꽃이 피는 봄에 '씨앗', '올챙이와 개구리', '벚꽃 팝콘', '바람 편지', '온 세상은 꽃밭'의 노래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정말로 좋아하는 봄 가요는 '벚꽃엔딩'과 '봄봄봄'이 있습니다. 두 번째, 여름에는 '수박파티', '고기잡이' 여름 냇가' 햇볕은 쨍쨍', '좋아 좋아 바다야', '파도의 노래', '신나는 여름 여행'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 가요 중 빼놓을 수 없는 노래들이 있는데 바로 태연과 성시경도 리메이크한 '제주도 푸른 밤',  정은지와 허각이 함께 리메이크 한 '바다'입니다. 세 번째, 가을 노래를 소개하겠습니다. 가을 노래는 '가을길', '가을은', '가을바람', '가을 멋쟁이', '자연아 고마워', '즐거운 소풍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 가요는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양희은의 '가을 아침'이 참 인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겨울동요를 소개하겠습니다. 겨울에는 눈과 크리스마스가 있어 특히 캐럴 노래가 많습니다. '멋진 눈사람, '하얀 나라', '겨울바람', '창밖을 보라', '울면 안 돼', '괜찮아요', '러브송', '따듯한 장갑'이 있습니다. 그 외에 겨울에 제가 고학년 아이들과 다루는 가요는 고등 래퍼 시즌3에 나왔던 '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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