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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치료

아동중심치료의 신조, 아동의 탄력성

by m치료사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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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ry Landreth의 [놀이치료: 치료관계의 기술] 책의 4장 '아동에 대한 관점'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동과의 관계에 대한 신조, 아동의 탄력성, 그리고 제 치료실에서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kids

아동과의 관계에 대한 신조

아동에 관한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우리가 아동에게 배워야 합니다. 아동에 관한 중요한 것은 아동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 아동과의 관계에 대한 신조는 다음과 같은 아동중심 이론에 근거합니다. 아동은 축소된 어른이 아닙니다. 아동은 인간이기에 깊은 정서적 고통과 즐거움을 경험할 능력이 있습니다. 아동은 독특하며 존중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아동은 유연하여 삶의 방해물이나 환경을 극복할 엄청난 힘이 있습니다. 아동에게 성장과 성숙을 향한 타고난 성향이 직관적으로 있습니다. 아동에게는 긍정적인 자기 안내 능력이 있어 창의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세계를 다룹니다. 아동의 자연적인 언어는 놀이입니다. 아동에게는 침묵할 권리가 있어, 치료사는 아동이 말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을 존중해야 합니다. 아동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치료적 경험을 합니다. 아동의 성장을 재촉할 수 없으므로 치료사는 아동의 발달 과정에 대해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놀이치료를 통해 놀이치료실에서 아동을 쳐다봐주고, 경청해 주며, 반응해 주고, 자신의 삶을 계획하도록 합니다. 놀이는 아동의 성장과 자기 안내를 위한 내적 자원을 끌어내도록 허용과정입니다. 치료사는 절대적으로 아동이 어떤 연령에서 어떤 기준을 충족시킨 다음에 개인이 되는 것으로 인식하면 안 됩니다. 각자의 독특한 성격과 성장 속도가 있으므로 개인으로서의 가치와 존엄성을 인정해줘야 합니다. 

 

아동의 탄력성

아동은 내부의 힘이 있어 유연합니다. 그래서 아주 빠르게 회복됩니다. 어떤 아동들은 정서적 문제가 있는 부모 밑에서 성장하고도 잘 적응하여 성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동들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도 개인 내부에 통합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역경 속에서도 충만과 성숙을 향한 인간 유기체의 능력과 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동이 상처받지 않는 중요한 변인에는 자기 존중감, 자기 통제, 내적 동기, 개인적 정체감이 있습니다. 이것이 통틀어져 아동의 "자신감"을 만듭니다. 아동들은 보편적으로 즐거움과 기쁨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아동은 평온과 인내 속에서 자신의 내적자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아동은 매일 어떠한 즐거움을 경험해야 하고, 이것을 밑바탕으로 상호작용하는 모든 어른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놀이치료에서 아동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내적, 외적으로 변화하고 이러한 역동과정이 치료 과정과 잘 조화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동은 각 개성과 독특함이 있습니다. 팝콘과 같이 에너지가 넘치고 새로운 아이디어 실행을 위해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반면 당밀과 같이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움직이지 않고, 내부를 사로잡고 있는 모든 일에 사려 깊게 행동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아이들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하고 각자의 개성을 존중해줘야 합니다. 

 

나의 치료실에서 만난 아이들

저는 Garry Landreth의 [놀이치료: 치료관계의 기술] 책의 4장 '아동에 대한 관점'을 읽고 제가 치료실에서 만난 아이들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치료를 막 시작한 초보 시절, 저는 치료의 효과를 빨리 나타내야 한다는 조급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푸시하기도 하고, 아이들을 "작은 어른"으로 취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내심 마음속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유연성과 긍정적인 자기 안내를 믿지 못한 것입니다. 다시 한번 아동의 독특함에 대해 더 큰 마음으로 이해하며, 각 아동을 존중하는 마음을 장착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아동은 어른과 달라서 성장 괒어에 있고, 내면의 직관적인 지혜로 성숙을 향해 가고 있으며 그것을 놀이라는 아동의 언어로 편안하게 자기표현하도록 촉진해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치료실에서 만난 아이들과의 경험을 통해, 치료사지만 어른으로서 굳어있는 제 생각과 선입견들을 깨달을 때가 정말 많았습니다. 아동은 아동들의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제가 뛰어난 치료사가 아니어도 치료적인 촉진만으로도 더 크게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아동의 내적 즐거움과 기쁨이 매일의 삶에서 더 큰 기쁨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제 치료실에서 아이들이 자기 존중감과 자기 통제, 내적동기 강화로 더 큰 자신감을 얻어가는 아이들이 되도록 응원하고 격려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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