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적 반항장애의 상담

적대적 반항장애의 상담을 위한 정의와 진단 및 평가, 원인, 중재 및 치료방법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소개 내용은 사례중심의 장애아동 부모교육에서 일부 발췌해왔습니다.

 

 

 

적대적 반항장애 정의와 진단 및 평가

적대적 반항장애(Oppositional Defiant Disorders)는 뚜렷하게 반항적, 불복종적이며 도발적인 행동을 보이지만 규칙을 어기거나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반사회적 혹은 공격적 행동이 두드러지지 않는 장애입니다. DSM-5의 정의에 화가 난 민감한 기분, 시비를 걸거나 반항하는 행동, 보복적인 행동 등 이런 양상 들 중 4개 이상의 증상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형제 외 다른 관계에서 나타날 때 진단 가능합니다. 먼저 화난 민감한 기분은 자주 화를 내거나, 다른 사람에 의해 쉽게 기분이 상하거나 신경질을 부리거나, 자주 화를 내거나 쉽게 화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시비를 걸거나 반항하는 행동은 권위적인 사람 또는 성인과 자주 논쟁을 하며, 요구에 응하거나 규칙 따르기를 거절 또는 무시하는 행동을 자주 하거나,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을 자주 괴롭히거나 자신의 실수나 비행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립니다. 보복적인 행동은 지난 6개월 간 두 차례 이상 다른 사람에게 악의에 차있거나 보복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위와 같으 행동장애가 개인의 사회적 맥락에서 개인이나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주거나, 다른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보통 6세 전후에 발병하고 청소년기 이후에 발병하는 것은 드문 편입니다. 품행장애와 분리불안장애와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또한 ADHD와 높은 공존율을 보입니다.

적대적 반항장애 원인

적대적 반항장애의 원인은 아동의 성격과 기질에 대한 부모님의 반응, 유전적 기질, 부모님의 불화나 폭력, 잦은 이사, 두뇌손상,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이 있습니다. 또한 부모님 중 한 명이 물질 관련 장애 이력이 있으면 발생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핵심증상은 분노와 짜증, 복수심, 논쟁이며 자존감이 낮고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적대적인 행동을 보이나 학교나 사회적 상황에서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적대적 반항장애의 약 1/3 정도는 품행장애나 반사회적 장애로 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적대적 반항장애 상담 / 중재 및 치료방법

적대적 반항장애 아동을 위한 학교안에서의 지도방법은 안정적인 교실 환경에서 단단한 지지구조가 필요합니다. 교사는 지지적이고 공감하는 태도로 부모님과의 상담을 하며, 아동이 처한 상황과 성장과정, 가족 구성원과의 관계, 부모님의 양육 태도나 대화방법 등을 통해 아동을 지도해야 합니다. 가정이 혼란스럽고 안정되지 못한 경우 교사가 지역사회 내 운여하고 있는 치료 혹은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하거나 심각한 경우 아동을 쉼터나 다른 주거 시설로 옮겨야 합니다. 가정 내에서는 적대적 반항장애가 무엇이고 어떤 장애인지 먼저 그 특성과 원인 등을 이해해야 합니다. 아동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분노감을 잘 수용해줍니다. 아동의 분노 감정을 억제시키거나 체벌하지 않으며, 거짓말이나 문제 행동 시 그것이 나쁘다는 것을 정확히 반복적으로 알려줍니다. 또한 부모님의 일관적인 양육태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학교와 가정 내 지도로도 적대적 반항장애 아동의 사고와 행동이 바뀌지 않는다면 전문 의료인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적대적 반항장애 아동에게 인지행동치료, 사회 훈련, 약물치료가 병행된다면 더육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부모 훈련을 통해 부모가 아동의 행동을 더 잘 지도할 수 있도록 기술을 익히도록 해야 합니다. 분노조절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깊이 숨쉬기, 기분 좋은 상상하기, 거꾸로 숫자 세기, 생가 멈추기 등의 방법을 습독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분노조절 훈련 프로그램은 분노 및 분노 상황에 대한 지각, 분노 감정 대처 기술, 분노 관련 사고 변화, 분노 유발 상황 해결을 위한 훈련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안 반흥 훈련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반응을 차단하도록 이완하기, 심호흡하기, 숫자 세기, 화난 상황 피해 있기, 좋은 상상하기, 음악 듣기 등으로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또한 사회적 훈련기술을 통해 문제행동을 감소시키고 사회적 기술의 일반화 및 유지를 이루도록 지속적인 치료와 개입을 제공해야 합니다.